OMIIYA 터치스크린 블루투스 이어폰 T14, 가성비의 끝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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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써보니 알겠더라, 이건 ‘스마트 이어폰’이다

이어폰 하나로 일상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OMIIYA 터치스크린 블루투스 이어폰 T14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기기가 아니라, 작은 스마트 디바이스에 가깝습니다. 2만 원대 가격에 노이즈 캔슬링, 터치 디스플레이, 고음질까지 챙겼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웠지만, 실제 사용 후 느낀 만족감은 그 이상이었어요. 오늘은 이 이어폰을 며칠 동안 직접 써본 후기를 진솔하게 공유해보려 합니다.

첫인상, ‘작은 스마트기기’ 같은 감각적인 디자인

처음 박스를 열었을 때 가장 눈길을 끈 건 케이스였습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과 달리 전면에 LCD 터치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었는데요, 이게 단순히 장식이 아니라 진짜 실용적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배터리 잔량 확인, 볼륨 조절, 모드 변경, 심지어 배경화면 변경까지 가능한 점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구성품	주요 특징
이어폰 본체	커널형, 초경량 디자인
케이스	LCD 터치스크린, 배터리 잔량 표시
충전단자	C타입, 고속충전 지원

화이트 색상의 본체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주고, 매트한 질감이 손에 잘 잡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음질, 가격을 잊게 만드는 밸런스

T14는 ‘고음질’을 강조하는 제품답게 전체적인 음향 밸런스가 훌륭했습니다. 베이스는 묵직하게 깔리고, 고음은 찢어지지 않게 맑게 울립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락, 팝, 재즈 모두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느낌이에요.

실내에서는 물론, 대중교통이나 카페처럼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꽤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완전한 차단은 아니지만 주변 소음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음악이나 영상에 몰입하기 충분했어요.

터치 조작의 편리함, 스마트폰이 필요 없다

이어폰 자체의 터치 반응도 빠르고 직관적이지만, 케이스의 터치 디스플레이가 진짜 핵심 포인트입니다. 음악 재생, 일시정지, 볼륨 조절, 모드 변경, 심지어 EQ 조절까지 가능합니다. 덕분에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필요한 기능을 바로 제어할 수 있어요.

한 번 익숙해지고 나면, 스마트워치처럼 손에 익는 편리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운동 중이거나 이동 중일 때 이 편의성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착용감, 커널형의 안정감이 빛나다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착용감이죠. 커널형 구조라 귀 안쪽에 안정적으로 밀착되어 격하게 움직여도 쉽게 빠지지 않았습니다. 실리콘 팁이 여러 사이즈로 제공돼서 귀 크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았고, 통기성이 좋아 땀이 차거나 답답한 느낌도 없었습니다. 헬스장에서 러닝할 때, 출퇴근길 버스 안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어요.

ANC 기능, 몰입형 사운드의 완성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면 주변 소리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지하철의 웅웅거림, 카페의 잔소리 같은 배경 소음을 효과적으로 걸러주기 때문에, 마치 혼자만의 공간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주변음 허용 모드’도 탑재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이 모드를 켜면 외부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어 길을 걸을 때나 대화를 나눌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하루 종일 사용해도 거뜬

이어폰 단독으로 약 5시간, 케이스까지 포함하면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수준의 배터리 지속력을 보여줍니다. 배터리 잔량은 케이스 디스플레이에서 퍼센트 단위로 표시되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항목	지속시간
이어폰 단독	약 5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20시간 내외
충전 단자	USB-C

충전 속도도 빠르고, 자동 페어링 기능 덕분에 케이스를 열면 바로 연결되는 점이 무척 편리했습니다.

가볍고 실용적인 휴대성

총 무게가 64g 정도로 가벼워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습니다. 디자인이 작고 컴팩트해서 여성용 미니백에도 쏙 들어가고, 여행용 파우치에 함께 넣기에도 좋아요. 생활 방수 기능도 있어 가벼운 땀이나 비 정도는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화 품질, 선명한 마이크 성능

내장 마이크가 잡음 없이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해 줍니다. 실제로 통화 중에 상대방이 “카페에 있어도 목소리가 잘 들린다”고 할 정도로 깨끗했어요. 블루투스 5.3 버전 덕분에 연결도 안정적이고 끊김이 거의 없었습니다.

영상 시청이나 게임 중에도 딜레이가 거의 없어서 싱크가 자연스럽게 맞습니다.

총평,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니’

OMIIYA 터치스크린 블루투스 이어폰 T14는 단순히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넘어, 일상 속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올라운드형 이어폰’입니다.

음질, 착용감, 기능, 디자인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고, 2만 원대의 가격을 생각하면 믿기 어려운 수준이에요. “이어폰은 비싸야 좋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주는 제품이랄까요.

가볍게 사용할 세컨드 이어폰을 찾는 분들, 노이즈 캔슬링과 터치 디스플레이 같은 스마트 기능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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